서울프린지페스티벌2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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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언스 AUDIENCE (청중) - 모순으로 아파하고 모순으로 위로받다
오디언스 AUDIENCE (청중) - 모순으로 아파하고 모순으로 위로받다 조원석 조회수 426 / 2008.09.10 오디언스 AUDIENCE (청중) - 모순으로 아파하고 모순으로 위로받다 바츨라프 하벨 作(체코) ‘청중’은 동구권 부조리극 중 하나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작품이 ‘동구권’에 속하고, ‘부조리극’이라는 것은 알자. ‘동구권’이라는 단어에서는 동구 공산주의라는 말이 연상되고, 공산주의라는 말에서는 전체주의라는 말이 연상된다. 이 전체주의를 ‘청중’에서는 전통과 습관이 지배하는 양조장으로 비유하고 있다. 따라서 이 양조장의 총책임자로 나오는 슬라덱(이경준)은 전체주의의 대변자다. 그리고 슬라덱의 상대역으로 나오는 바넥(전중용)은 전체주의를 부정하는 개인주의의 대변자다. 그런데 이 극은 부..
2009.04.10 -
프린지에서 만난 시선 둘, 플레이위드 그리고 작은신화
프린지에서 만난 시선 둘, 플레이위드 그리고 작은신화 김민관 조회수 504 / 2008.08.25 주목할 만한 시선들 '플레이위드' 그리고 '작은 신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개막한 이후, 매일 실내공연예술제의 공연 두 편 정도를 봐 왔다. 프린지를 찾는 사람은 아무래도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재단되지 않는 신선한 감수성과 의지, 젊음의 생동감과 재기발랄한 시선 정도를 기대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계속해서 볼 수 있거나, 너무나 완벽히 정제되거나, 돈 들인 테가 나는 공연은 주류 내지, 일반화된 레퍼토리 공연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더 말 할 나위 없을 것이다. 즉, 어디서 본 듯한데 하는, 또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라면 굳이 프린지에 가지 않을 것이다. 유사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기..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