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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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차 다원예술연속포럼「피지컬씨어터, 몸으로 말하다!」 - 새로운 개념 vs 멋대로의 창작
제 1차 다원예술연속포럼 「피지컬씨어터, 몸으로 말하다!」 - 다원예술, 피지컬 씨어터, 몸말 : 새로운 개념 vs 멋대로의 창작 글_ 김민관 지난 7월 13일(수) 오후 4시경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열린 다원예술연속포럼 1차, ‘피지컬 씨어터, 몸으로 말하다!’를 정리해 본다. 다원예술의 개념이 만든 담론의 장 첫 번째 발제로 말문을 연 것은 연극평론가 김소연이였다. 그는 다원예술이라는 개념과 다원예술의 여러 특성을 나열하는 측면이 지금 생각하면 장들을 연결시키는 데 유용했다는 생각을 피력했는데, 이는 다원예술이 하나의 장르가 아닌, 여러 장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그 장들의 연결 고리를 만들었고, 또 하나의 개념 안에서 담론의 장을 펼치게 만들었다는 함의로 파악된다. 축제 운영 방식의 측면이..
2011.08.13 -
[리뷰] 강화정 작/연출<방문기 X> "이렇게 작가와 관객은 다른 시공간에서 만났다"
방문기 X 글│ 조혜연 (토탈 아티스트 나비다) 사진│ 고민구 역시나 항상 글의 시작은 나를 머뭇거리게 하는 군... 내가 이 공연을 본 것이 12일전. 그렇다면 지금 난 이 공연의 기억이 약간은 흐릿해진 상태. 어쩜 난 이러한 흐릿해진 상태를 원했던 걸까? 소위 난해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작품들이 주는 무게감과, 나 보다 위에 있는 듯한 포스로 조금은 거만하게 "이해"를 테스트하는 느낌이 일단 그 작품을 잊고 싶게 만들기도 한다. "방문기X"? 사실, 제목 보다 "강화정"을 보고 공연을 관람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일반 대중들이야 "강화정"을 모르겠지만, 이 바닥에선 알 사람들은 아는 독특한 연출가이다. 난 강화정 연출가의 작품 중 를 봤었고, 그리고 한 참 후에 이번 공연 를 보았다. 아니다..
2010.07.23 -
[리뷰] 제5회 피지컬씨어터페스티벌: 몸,충돌하다 <실제상황즉흥프로젝트-B2프로젝트 놀이터>
제5회 피지컬씨어터페스티벌 실제상황 즉흥 프로젝트 - B2프로젝트 놀이터 글 │ 조혜연 (토탈 아티스트 나비다) 어쩌다 보니 일주일에 하나씩 공연을 보고 인디언 밥에 리뷰를 쓰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떠드는 걸 좋아하고, 정리하는 걸 좋아하고, 언어가 어쩜 가장 멋진 예술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나" 이다보니, 이러한 반복적 상황이 묘한 쾌감이기도하고, 나를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렇다. 지금 까지 보니까 난 공연을 "평"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내 주변 상황을 정리하고 있더라. 그럼 난 이번 공연을 통해선 무엇을 정리할까? "실제상황" 이라는 말이 어쩜 꽤나 자극적이다. 워낙 리얼리티 버라이어티 쇼가 케이블 방송을 시작으로 주요 미디어 컨텐츠가 되어가는 마당이라 그런지, 게다가 즉흥이라는 말까..
2010.07.14 -
[릴레이리뷰]제6회 여성연출가전: New War, 전쟁이다 ④Mecbeth, Object-ion!
Mecbeth, Object-ion! "이렇게 존재하자. 그러나 더 나아가자" 글ㅣ 조혜연 (토탈 아티스트 나비다) 움~~ 어떻게 서두를 열어야 하는지... 그냥 하얀 백지의 기분이라서 일수도, 너무 많은 얘깃거리가 튀어나와서 일수도 있다. 여성연출가 전 이라는 기획과, 대학로 소극장 연극의 특징들이 주는 이미 조금은 예견한 듯한 느낌에서일까? 이미 물체극과의 만남을 시도하며 그나마 떠들썩하게 기사화되고 있는 레이디 멕베스와 비교를 해서일까? 사실 난 다소 작품에 집중하지 못하였다. 절대불멸의 희곡들을 남긴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하나. 인간의 한없는 욕망들을 비극으로 묘사한 셰익스피어의 많은 작품들 중의 멕베스. 햄릿과 멕베스는 연극 입문자나, 베테랑이나 할 것 없이 또 파헤치고 또 파헤치는 작품들. 이..
2010.06.23 -
[리뷰] 도시이동연구 혹은 연극<당신의 소파를 옮겨 드립니다>
도시이동연구 혹은 연극 "그들은 누구를 위하여 거리로 나왔나?" 글|조혜연 (토탈아티스트 나비다) 도시, 도시.... 도시!! 도시 계획, 도시 건설, 행정 도시, 문화 중심 도시, 교육과학중심의 경제 도시 세종시.. 서울 특별시? 광주 광역시? 건축, 건설, 정책, 정치, 경제? 나에게 "도시" 라는 단어가 무엇을 품고 있는가를 생각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올 초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점심을 먹던 식당에서 보면서 "맞아, 도시" 하며, 진정으로 도시가 가져야 할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머리를 꽝 울리며 생각하게 된 시점이 나의 구체적 관심의 시작인거 같다. 그리고 얼마 전 알게 된 한 사람은 전혀 개발되지 않은 전남의 땅에 도시를 건설 하는 일을 하고 있고, 사람은 더 좋은 환경에서 살아야 한..
2010.04.16 -
서른셋? 연출가이셨어요? - 멀쩡한 소풍 지영+파랑캡슐 조혜연
서른셋? 연출가이셨어요? - 멀쩡한 소풍 지영+파랑캡슐 조혜연 글_미도리/사진_시원 조회수 1088 / 2007.08.27 멀쩡한 소풍. 파랑캡슐. 이름도 독특한 두 팀의 연출가들이 ‘움직이는 복덕방’ 오픈 기념 첫 손님으로 초대되었다. 둘은 그 전에 몇 번 만난 적은 있지만, 아직 서로에 대해 잘은 모른다. 하지만 그새 말을 텄다고 한다. 역시 동갑내기라 빠르다. 인터뷰 내내 ‘나랑 비슷하다’를 연발하는 두 사람. 공교롭게도 두사람이 처음으로 관객을 만난 작품이 작년과 올해에 걸쳐 똑같이 성장하는 과정에 놓여있다. 아마도 두 연출가 역시 함께 자라고 있지 않을까? 연출가로서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 서른 셋. 그러나, 결코 서른 셋으로는 보이지 않는 얼굴로, 흔히 떠올리는 일반적인 연출가의 이미지와는..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