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음악(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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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투인디 릴레이리뷰 - 머릿속에서 맴도는 치즈스테레오의 베스트
머릿속에서 맴도는 치즈스테레오의 베스트 포니 조회수 921 / 2008.05.14 치즈스테레오는 모던락을 연주하는 팀이다. 아니 모던락이 아니라 모던한 음악을 연주한다는게 더 맞을 것이다. 그들의 음악은 한마디로 쿨하고 상큼하고 멜로딕하다. 마치 산울림이 언니네 이발관의 노래를 카피하는 느낌? 어쩌면 전형적인 모던락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사실 요즘 홍대씬에서 정말로 모던하고 좋은 멜로디와 활달한 리듬을 잘 융합시킬 수 있는 밴드를 찾을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들의 위치는 독특하다. 요즘에는 들을만한 모던락이 없어. 어디 괜찮은 멜로디와 리듬을 가지고 소년-소녀 이야기를 멋지게 풀어주는 밴드가 없을까라고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답은 치즈스테레오다. 바다비에서의 공연은 언제나 홀가분하고 자유롭다. 밴..
2009.04.10 -
인디투인디 릴레이리뷰 - 락앤롤 로맨티스트_포니
락앤롤 로맨티스트_포니 갤럭시 익스프레스 조회수 940 / 2008.04.17 안녕하세요.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박종현 입니다. 오늘은 포니를 소개할까합니다. 포니는 1975년 현대자동차에서 처음 생산한 자동차로서... 다들 알고 계신다고요? 난감하군요. 그렇다면, 2008년 홍대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밴드 포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포니는 2007~2008년 경 결성되어 킹왕짱라이브로 많은 이들의 사랑과 질투를 받고 있는 밴드랍니다. 최근에 녹음도 하고 있다고 하니 킹왕짱음원으로도 만나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밴드 멤버구성은 그러고 보니까 갑자기 잘 생각이 안 나네요. 사실 그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었는데 그날 술이 저 몰래 위장 속으로 놀러와서 취하게 하는 바람에 필름이 끊어졌거든..
2009.04.10 -
인디투인디 릴레이 리뷰 - 포스(Force)!!! 갤럭시익스프레스(Galaxy Express)
포스(Force)!!! 갤럭시익스프레스(Galaxy Express) 누렁이 조회수 857 / 2008.03.19 언젠가부터 내게 ‘갤럭시익스프레스’라는 이름은 ‘폭풍처럼 닥쳐오는 힘’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처음으로 그들의 라이브를 보았던 것은 2006년 12월 홍대의 어느 클럽. 공연장 전체를 70년대 뉴욕 뒷골목의 록 클럽으로 보내버린 듯한 사운드, 하지만 곡 자체는 굉장히 한국적이었으며 아무것도 넣거나 빼지 않은 날 것이었고, 무엇보다 무대 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들의 폭발하는 에너지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어디 나뿐이겠는가. 그날 그 곳에 있던 모두는 저기 저 먼 은하계를 날았다. 그리고 2008년1월12일. 홍대 블루스피릿. 숄티캣의 무대가 끝나고 갤럭시익스프레스의 차례. 무대 세팅을 끝낸 베이시..
2009.04.10 -
인디투인디 릴레이리뷰 - 점점 더 개스러워지고있는 누렁이들
인디투인디 릴레이리뷰 - 점점 더 개스러워지고있는 누렁이들 미쓰조 조회수 1155 / 2007.12.18 (진행상의 문제로 인디투인디가 한 회 쉬고, 새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좀더 흥미진진한 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이 글은 2007년 11월 30일 클럽 빵 에서 있었던 그런지올스타즈, 타바코쥬스, 누렁이, 그림자궁전, 플라스틱데이(공연순)의 공연중 밴드 누렁이 에 관한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다. 일단 이날의 공연 곡 리스트는 이랬었다(고한다.- 제목이 기억안나는 곡들이 있어서 다시 물어보았다) 1.nobody wants me tonight 2.물좀주세요 3.오소리라면 4.monday 5.super heat 6.만취 'nobody wants me tonight' 인상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하는 ..
2009.04.10 -
인디투인디 릴레이리뷰 - HI, MR.MEMORY
인디투인디 릴레이리뷰 - HI, MR.MEMORY 김성민 조회수 957 / 2007.09.20 HI, MR.MEMORY 기억씨와의 여행 [예술가는 타인의 아픔을 위로해 준다기보다는,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해요. 어제 "ㄱ"씨의 목소리 또한 나 대신 울어주는 것 같아서 아프고도 아름다웠던 시간이었어요.] [가사들이 참으로, 저의 "기억"과 오버랩되어 아픈 곳을 들춰내게 하였죠. 저도 몰랐던 생채기가 수면위로 떠오르는 기분.] ["하이,미스터메모리"에 대한 정보는 아무 것도 없었어요. kt아트홀 홈페이지에 나온 "네오포크"의 "포크"라는 단어 두 글자만 믿고 "이거 왠지 좋을 것 같아"라는 저의 감만을 갖고 따라왔거든요.] -하이미스터 메모리의 기억씨의 공연을 본 사람의 공연후기에서 발췌- 그렇..
2009.04.10 -
인디투인디 릴레이리뷰 - 선그라스
인디투인디 릴레이리뷰 - 선그라스 시와 조회수 970 / 2007.09.06 2007년 9월1일 토요일 프리버드에서의 SUNGLASS SUNGLASS의 공연을 보았다. 연주를 들었다. 왜일까. 눈감고 듣기에 아까운 공연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SUNGLASS는 온몸으로 연주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가 기타를 연주하고 노래하는 모습을 본 사람은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처음 SUNGLASS의 공연을 본 것은 지난 봄, 함께 공연하게 되었을 때였다. 보면서 받은 인상을 말하자면. 아. 이 사람 로맨티스트구나. 역시나 사랑이란 인생에서 참 중요한 것이로구나 하는 것이었다. 음악 속에 비치는 SUNGLASS는 지독히 사랑하고 지독한 이별을 하고 그리고 그걸 곡으로 표현하고 그렇게 잊어가거나 묻어두거나 하는 사..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