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밥 3월 레터] 예술(人)과 일반(人), 그 아슬아슬한 유희를 위하여
예술(人)과 일반(人), 그 아슬아슬한 유희를 위하여 [공연 “콘탁트호프”, 사진(위) = Laszlo Szito, 사진(아래) = Ursula Kaufmann] 탄츠테아터의 장을 열었던 독일의 안무가 피나 바우쉬(Pina Bausch)는 사람의 몸을 움직여 춤추게 하는 그 무언가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라는 1978년 안무작을 두 차례에 걸쳐 다시 무대화했습니다. 65세 이상의 아마추어 무용수들과 한 번, 춤이 뭔지도 모르는 10대 청소년들과 한 번이었지요. 그것은 단순히 기존에 만들어진 동작들을 익혀 반복하게 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 안에서 길어 올린 삶과 시선의 힘으로 스스로의 몸을 움직여 위대한 안무를 새로이 완성시키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안무가 오하드 나하린(Ohad Naharin)의 ..
201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