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인디언밥(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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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투인디 릴레이리뷰 - 강렬한 훅과 나른한 감성을 동시에 지닌 미래의 올스타밴드 ‘그런지 올스타즈’!!
강렬한 훅과 나른한 감성을 동시에 지닌 미래의 올스타밴드 ‘그런지 올스타즈’!! 타바코쥬스 조회수 789 / 2008.06.09 “농구선수인가?” 아마 나 뿐만 아니라 그런지 올스타즈를 처음 보는 사람은 가장 처음 드는 의문이 아닐까 싶다. 198cm의 아마도 홍대 뮤지션 중 최장신일 노련한 연주의 베이시스트와 덕분에 난쟁이처럼 보이는 열정적인 기타리스트, 그리고 그 뒤를 받쳐주고 있는 수줍지만 파워풀한 드러머. 이 셋이 바로 그런지 올스타즈다. 이른바 그런지 혹은 얼터너티브라 불리는, 어쩌면 홍대씬에서 가장 흔한 음악일수도 있는 장르의 음악을 이토록 과감하고 절묘하게 연주하는 것은 특정장르의 진두지휘 없이 다양화되고 짬뽕화되는 현재 인디씬의 훌륭한 결과중 하나라 생각하고 그런지 올스타즈의 공연을 리뷰하..
2009.04.10 -
인디투인디 릴레이리뷰 - 신나고 유머러스한 밴드. 타바코쥬스
신나고 유머러스한 밴드. 타바코쥬스 치즈스테레오 조회수 678 / 2008.05.27 음악을 진정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즐기면서 음악 하는 밴드와 그렇지 않은 밴드를 쉽게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솔직히 이 땅의 인디바닥에서 아무 걱정 없이 즐겁게 음악 하는 밴드가 어디있겠느냐만은....) 어느 나라의 누구와 최대한 비슷한 음악을 하기위해 고민하느라 자신만의 즐거운 음악을 찾지 못한 수많은 밴드를 제외한다면 자신들만의 음악을 진정 즐기는 밴드는 그리 많지 않다. 그중 타바코쥬스는 단연 돋보이는 밴드다. 자신들만의 음악을 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수많은 시행착오와 버리진 곡들과 담배와 맴버들과의 대화(혹은 싸움)와 삶의 방식과 가치관과 신념이 썩을 만큼 쌓이고 쌓인 결과물들인 것이다. ..
2009.04.10 -
인디투인디 릴레이리뷰 - 머릿속에서 맴도는 치즈스테레오의 베스트
머릿속에서 맴도는 치즈스테레오의 베스트 포니 조회수 921 / 2008.05.14 치즈스테레오는 모던락을 연주하는 팀이다. 아니 모던락이 아니라 모던한 음악을 연주한다는게 더 맞을 것이다. 그들의 음악은 한마디로 쿨하고 상큼하고 멜로딕하다. 마치 산울림이 언니네 이발관의 노래를 카피하는 느낌? 어쩌면 전형적인 모던락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사실 요즘 홍대씬에서 정말로 모던하고 좋은 멜로디와 활달한 리듬을 잘 융합시킬 수 있는 밴드를 찾을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들의 위치는 독특하다. 요즘에는 들을만한 모던락이 없어. 어디 괜찮은 멜로디와 리듬을 가지고 소년-소녀 이야기를 멋지게 풀어주는 밴드가 없을까라고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답은 치즈스테레오다. 바다비에서의 공연은 언제나 홀가분하고 자유롭다. 밴..
2009.04.10 -
인디투인디 릴레이리뷰 - 락앤롤 로맨티스트_포니
락앤롤 로맨티스트_포니 갤럭시 익스프레스 조회수 940 / 2008.04.17 안녕하세요.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박종현 입니다. 오늘은 포니를 소개할까합니다. 포니는 1975년 현대자동차에서 처음 생산한 자동차로서... 다들 알고 계신다고요? 난감하군요. 그렇다면, 2008년 홍대 등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밴드 포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포니는 2007~2008년 경 결성되어 킹왕짱라이브로 많은 이들의 사랑과 질투를 받고 있는 밴드랍니다. 최근에 녹음도 하고 있다고 하니 킹왕짱음원으로도 만나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밴드 멤버구성은 그러고 보니까 갑자기 잘 생각이 안 나네요. 사실 그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었는데 그날 술이 저 몰래 위장 속으로 놀러와서 취하게 하는 바람에 필름이 끊어졌거든..
2009.04.10 -
인디투인디 릴레이 리뷰 - 포스(Force)!!! 갤럭시익스프레스(Galaxy Express)
포스(Force)!!! 갤럭시익스프레스(Galaxy Express) 누렁이 조회수 857 / 2008.03.19 언젠가부터 내게 ‘갤럭시익스프레스’라는 이름은 ‘폭풍처럼 닥쳐오는 힘’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처음으로 그들의 라이브를 보았던 것은 2006년 12월 홍대의 어느 클럽. 공연장 전체를 70년대 뉴욕 뒷골목의 록 클럽으로 보내버린 듯한 사운드, 하지만 곡 자체는 굉장히 한국적이었으며 아무것도 넣거나 빼지 않은 날 것이었고, 무엇보다 무대 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들의 폭발하는 에너지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어디 나뿐이겠는가. 그날 그 곳에 있던 모두는 저기 저 먼 은하계를 날았다. 그리고 2008년1월12일. 홍대 블루스피릿. 숄티캣의 무대가 끝나고 갤럭시익스프레스의 차례. 무대 세팅을 끝낸 베이시..
2009.04.10 -
서른셋? 연출가이셨어요? - 멀쩡한 소풍 지영+파랑캡슐 조혜연
서른셋? 연출가이셨어요? - 멀쩡한 소풍 지영+파랑캡슐 조혜연 글_미도리/사진_시원 조회수 1088 / 2007.08.27 멀쩡한 소풍. 파랑캡슐. 이름도 독특한 두 팀의 연출가들이 ‘움직이는 복덕방’ 오픈 기념 첫 손님으로 초대되었다. 둘은 그 전에 몇 번 만난 적은 있지만, 아직 서로에 대해 잘은 모른다. 하지만 그새 말을 텄다고 한다. 역시 동갑내기라 빠르다. 인터뷰 내내 ‘나랑 비슷하다’를 연발하는 두 사람. 공교롭게도 두사람이 처음으로 관객을 만난 작품이 작년과 올해에 걸쳐 똑같이 성장하는 과정에 놓여있다. 아마도 두 연출가 역시 함께 자라고 있지 않을까? 연출가로서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 서른 셋. 그러나, 결코 서른 셋으로는 보이지 않는 얼굴로, 흔히 떠올리는 일반적인 연출가의 이미지와는..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