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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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Hut ②> 홍대 앞을 떠난 갤러리 헛을 기억하시나요?
갤러리 Hut 이사가다... review: 우구루의 Free Dance, 그 자유분방한 에너지에서 이어집니다. 2009/05/11 - [Review] - 우구루의 Free Dance, 그 자유분방한 에너지 그렇게 새로운 얼굴과 직면하고 나서 나오는데 늘 갤러리 헛의 전시나 행사 때 잠시 인사를 나누던 헛의 큐레이터 이재숙 씨와 어김없이 인사를 했다. 전시장 지하 입구를 통해 어둡고 음침한 공연 공간으로 들어갈 때 공간이 조금 풀어헤쳐진 것 같아 물었는데, 이날이 마지막 이벤트로 준비된 공연이라는 것이었다. 2006년 5월에 오픈. 3여년을 달려왔는데, 아무래도 아쉬운 마음이 든다. 다음은 인사동으로 이사를 간다는데, 아무래도 전만큼의 커다란 존재감의 공간이 되기에는 힘들 듯하다. 2007년 프린지 페스티..
2009.05.11 -
[연재] 목요일오후한시 즉흥연극 일기 ⑤ “외롭단 소리는 좀 잘못됐다 싶어.”
* 인디언밥은 극단 ‘목요일오후한시’(이하 목한시)의 즉흥연극 일기를 4~5월 약 2개월 동안 연재합니다. 목한시는 호기심과 즐거움을 원동력으로 하는 집단으로, 플레이백씨어터 공연 및 워크샵, 퍼포먼스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백씨어터Playback Theater는 관객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와 악사가 바로 그 자리에서 연극으로 만들어 보이는 즉흥연극으로, 목한시는 오는 5월 인천 스페이스 빔에서 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칩니다.(16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일 저녁6시) 또 올해 10월까지 야외 퍼포먼스·게릴라 공연이 계속됩니다. 인디언밥에서 연재하는 즉흥연극 일기에는 목한시 단원 해진(곱슬)이 보고 겪는 목한시의 일상이 담깁니다. 동영상 마뇨 2009년 4월 23일 목요일 맑음 : 홀은 말한다..
2009.05.08 -
[연재] 목요일오후한시 즉흥연극 일기 ④ 말과 즉흥, 공간과 에너지
* 인디언밥은 극단 ‘목요일오후한시’(이하 목한시)의 즉흥연극 일기를 4~5월 약 2개월 동안 연재합니다. 목한시는 호기심과 즐거움을 원동력으로 하는 집단으로, 플레이백씨어터 공연 및 워크샵, 퍼포먼스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백씨어터Playback Theater는 관객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와 악사가 바로 그 자리에서 연극으로 만들어 보이는 즉흥연극으로, 목한시는 오는 5월 인천 스페이스 빔에서 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칩니다.(16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일 저녁6시) 또 올해 10월까지 계속될 야외 퍼포먼스·게릴라 공연이 얼마 전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인디언밥에서 연재하는 즉흥연극 일기에는 목한시 단원 해진(곱슬)이 보고 겪는 목한시의 일상이 담깁니다. photo by 살바 2009년 4..
2009.05.04 -
[연재] 목요일오후한시 즉흥연극 일기 ③ 청계천게릴라공연<말안해도알겠네>
2009년 4월 9일 목요일 맑음 : 연습을 마치고 나오니 달이 떴다 “다들 꿈이 뭐예요?” “우리가 묻던 질문이었는데……” 작년 한 해 동안 은 바빴다. 꿈을 주제로 공연을 열고, 관객들이 밤낮으로 꾸는 꿈과 가슴에 고이 품은 꿈 이야기를 들었다. 그 때 목요일오후한시는 ‘다들 꿈 꾸시죠?’라고 묻곤 했다. 올해에는 여럿이 청계천에 모여 퍼포먼스와 게릴라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그 곳에서 그만 이런 질문을 되돌려 받은 것이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되돌려 받은 질문. 묵지근하게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 마뇨의 제안에 힘입어 목요일오후한시는 목요일 오후 한시마다 퍼포먼스를 다시 시작했다. 그동안 홀,늦잠,현수,수경,마뇨가 꾸준히 퍼포먼스 준비회의를 해 왔고 다른 멤버들과 목한시의 공연을 보았던 관객분들이 ..
2009.04.24 -
인디언밥, "당신의 언어로 즐겁게 대화하기"
_글 매버릭 첫 번째 뉴스는 물론, '인디언밥 다시 만나기'다. 처음 인디언밥을 알게 된 독자들은 먼저 공지에 올린 소개 글을 한 번 읽어 보면 좋겠다. 조금 더 애정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과 메뉴에 차곡차곡 쌓인 옛글들을 만나보시라. 그러다 뭔가 딱 필이 꽂힌다면 '나는 여기서 무얼 할 지' 궁리해 보는 것도 좋겠다. 기획 제안과 필진 참여의 길은 얼마든지 열려 있으니. 인디언밥이 달라진 것은 크게 2가지다. 블로그로 이사를 왔다는 것, 그리고 공연 리뷰 외에 다양한 기획물들을 시도할 계획이라는 것. 전자는 더 많은 친구들을 좀 더 일상적으로 사귀기 위해, 후자는 결과를 담아내는 것 외에 독립예술 현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과 창작 과정을 좀 더 다이내믹하게 담아내기 위한 것이다. 말하자면 자주, 더 맘대..
2009.04.20 -
[연재] 목요일오후한시 즉흥연극 일기 ② 늘어나는 천
* 인디언밥은 극단 ‘목요일오후한시’(이하 목한시)의 즉흥연극 일기를 4~5월 약 2개월 동안 연재합니다. 목한시는 호기심과 즐거움을 원동력으로 하는 집단으로, 플레이백씨어터 공연 및 워크샵, 퍼포먼스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백씨어터Playback Theater는 관객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와 악사가 바로 그 자리에서 연극으로 만들어 보이는 즉흥연극으로, 목한시는 오는 5월 인천 스페이스 빔에서 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칩니다.(16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일 저녁6시) 또 올해 10월까지 계속될 야외 퍼포먼스·게릴라 공연이 얼마 전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인디언밥에서 연재하는 즉흥연극 일기에는 목한시 단원 해진(곱슬)이 보고 겪는 목한시의 일상이 담깁니다. 2009년 4월 7일 화요일. 먼지..
2009.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