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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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목요일오후한시 즉흥연극 일기 ① ‘나를 말랑하게 해요’
* 인디언밥은 극단 ‘목요일오후한시’(이하 목한시)의 즉흥연극 일기를 4~5월 약 2개월 동안 연재합니다. 목한시는 호기심과 즐거움을 원동력으로 하는 집단으로, 플레이백씨어터 공연 및 워크샵, 퍼포먼스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백씨어터Playback Theater는 관객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와 악사가 바로 그 자리에서 연극으로 만들어 보이는 즉흥연극으로, 목한시는 오는 5월 인천 스페이스 빔에서 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칩니다.(16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일 저녁6시) 또 올해 10월까지 계속될 야외 퍼포먼스·게릴라 공연이 얼마 전 첫 테이프를 끊었습니다. 인디언밥에서 연재하는 즉흥연극 일기에는 목한시 단원 해진(곱슬)이 보고 겪는 목한시의 일상이 담깁니다. 2009년 4월 5일 일요일 맑음 ..
2009.04.11 -
독립예술가의 생존전략 - 인디 뮤지션 연합전선의 기수, 한받을 만나다
인디 뮤지션 연합전선의 기수, 한받을 만나다 글 ∥ 연리목 (인디뮤지션) * 조회수 1239 / 2007.07.10 한받(아마츄어증폭기, 스트레칭 져니) 인터뷰 우리의 만남은 나의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우연히 들어갔던 그의 블로그에서, 그가 끼적여 놓은 ‘홍대 인디씬 연구’라는 카테고리를 발견했고, 거기 있는 글들을 내 맘대로 해석해버린 것이다. 나는 그가 홍대 인디씬 자본의 흐름이 기형적이라는 것을 인식하여, 이러한 현실을 전복시킬 대안을 모색해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다분히 투쟁적인 그의 문체는 나를 고무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리하여 그는 나에게, 홍대 인디씬에서의 자본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되었고, 이 인터뷰의 첫 대전 상대가 되었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나는 그를 오해한 것이었..
2009.04.10 -
독립예술가의 생존전략 - 인디 10년, 아직도 인디는 유효하다!
인디 10년, 아직도 인디는 유효하다! 남유진 조회수 1433 / 2007.07.11 인디 10년, 90년대를 넘어오며 이념의 대안으로 등장한 문화의 시대에서 인디는 어디만치 와있고 어떤 흔적을 남겼는가? 또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인디는 얼마큼 성장하였을까? 결과부터 말하자면 위의 두 질문에 대한 답은 이렇다. 현시대의 인디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 그리고 여전히 홍대 앞 시간 속에서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지역에서 인디가 어떤 존재가치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건 아니다. 주목받지는 못하더라도 지역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디스트들은 더욱 치열할지도 모른다. 인디란 무엇인가? 누구도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차라리 인디밴드는 누구인가? 독립영화 감독은 누구인가? 독립미술가는 누구인가? 하는 ‘대상’..
2009.04.10 -
독립예술가의 생존전략 - 부산지역 문화정보지 보일라가 살아가는 법
부산지역 문화정보지 보일라가 살아가는 법 강선제 조회수 1451 / 2007.07.10 독립하되 고립되지 말기, 반하지 않았다면 취재하지 말기, 문화잡지 보일라 58호 준비 중 보일라 58호를 준비 중에 독립예술 웹진 ‘인디언밥’의 원고 청탁을 받았다. 글을 써보려고 계산해보니 2002년 6월에 창간한 보일라는 저번 달로 5년이 되었다. 어이쿠, 그럼 나도 오년이나 늙었단 말이구나. 월간지를 만들다보면 한 달이 후딱 지나간다. 기획하고 취재하고 편집하고 발송하면 지금이 몇 월이더라 하게 된다. 사실 몇 월보다 몇 호로 세월을 계산할 때도 많다. 창간 1주년 때도 3주년 때도, 지역신문의 기사로 알게 될 정도였으니까. 10주년 때는 혹은 100호가 되면 인터뷰했던 사람들 정기구독자들 모두 모아놓고 한판 거..
2009.04.10 -
독립예술가의 생존전략 - 일상의 재구성
일상의 재구성 최성호 조회수 1160 / 2007.07.10 casting -‘관계’ -‘알레고리’ -‘toruqe’ -‘차이’ -‘향성’ sequence #1 'A better tomorrow'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관계를 맺으며 그 안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 세상 속의 ‘나’를 제대로 읽어나갈 수 있도록 말이다. 곧 보편성을 담고 있지도 않고 코드를 풀어내는 데 어려운 컬트무비 같은 “다양한 관계 속에서 자기도 모르게 갖게 된 나의 가면은 무엇인가?”라고 자문하며 존재한다. 자신에 대한 이러한 탐구에 따른 자신감과 확신감은 도미노 현상처럼 이후의 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면서 계속된 혼란과 다툼과 고립 속에 있게 되기도 한다. 관계에 대한 이해는 정말이지 중요하다. 관계 안에서 끊임없이 움..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