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인디언밥(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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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베이징의 인디뮤직씬 읽기
서울과 베이징의 인디뮤직씬 읽기 최정훈 조회수 345 / 2008.09.10 학술행사 2008년 8월 24일 일요일. 프린지클럽@스테레오 사회 : 나도원(음악평론가) 게스트 : 김민규(한국,플라스틱 피플), 임정규(한국, 미내리) Dreamlike(중국 베이징, Deng Li Yuan (vo,g), Su Bao Lei(b), Yang Yi Lang(dr)) ♦ 조금 다른 환경, 하지만 같은 문제로 고민하다. - 그들은 독립군이 아니다. 체제전복을 꿈꾸는 반란군은 더더욱 아니다. 자신들의 이야기, 자신들의 목소리를 음악에 담아 전달하는 음악가 일 뿐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인디 뮤지션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들을 둘러싼 환경과 끝이 ..
2009.04.10 -
국악과 양악의 만남? wHOOL만의 새로운 음악!
국악과 양악의 만남? wHOOL만의 새로운 음악! 최정훈 조회수 352 / 2008.09.10 wHOOL in Blossom Land – 2008년 8월 29일 국악과 양악의 만남? wHOOL만의 새로운 음악! - 국악의 신명나는 장단, 양악의 섬세한 표현력. 하지만 wHOOL(이하 훌)의 음악을 단순히 이 2가지 장르의 만남으로 표현하기엔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 관객을 선동하는 격정적인 타악의 울림, 피리와 키보드의 아름다운 선율, 신랄한 프레이즈를 연주하며 밴드 전체에 독특한 에너지를 부여하는 베이스 기타, 묵묵히 하지만 밴드에 큰 버팀목이 되는 핸드소닉의 리듬. 훌 스스로가 말하는 것처럼 이들의 음악은 전혀 새로운 장르, 새로운 음악이었다. 헷갈렸다. 그도 그럴 것이 무대 가운데 위치한 큰 북을 ..
2009.04.10 -
프린지에서 만난 시선 둘, 플레이위드 그리고 작은신화
프린지에서 만난 시선 둘, 플레이위드 그리고 작은신화 김민관 조회수 504 / 2008.08.25 주목할 만한 시선들 '플레이위드' 그리고 '작은 신화'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개막한 이후, 매일 실내공연예술제의 공연 두 편 정도를 봐 왔다. 프린지를 찾는 사람은 아무래도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재단되지 않는 신선한 감수성과 의지, 젊음의 생동감과 재기발랄한 시선 정도를 기대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계속해서 볼 수 있거나, 너무나 완벽히 정제되거나, 돈 들인 테가 나는 공연은 주류 내지, 일반화된 레퍼토리 공연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더 말 할 나위 없을 것이다. 즉, 어디서 본 듯한데 하는, 또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라면 굳이 프린지에 가지 않을 것이다. 유사하다는 것은 무엇일까? 기..
2009.04.10 -
뜨거운 오아시스,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뜨거운 오아시스,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늬소&무명씨 조회수 506 / 2008.08.04 펜타포트 락페스티벌_ 뜨거운 오아시스 늬소&무명씨 #1. 페스티벌 증후군 해마다 몇 개의 페스티벌을 기다린다. 올해도 지속하는 지 소식을 기다리고, 갈 수 있을 지 일정을 점검하고, 누구와 함께 갈 지를 고민하고, 소요되는 예산을 계산한다. 그러나 빠듯하고 경직된 일상은 모든 것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역시나 어김없이 일은 닥치고, 티켓 구매를 망설이고, 마음이 잠시 게으름을 떠는 순간 일정은 어제에 마침표를 찍고 있다. 다행하게도 올해도 펜타포트에 함께 할 수 있었다. 무조건 향하는 발걸음, 막막한 교통편을 마다하지 않은 건, 폭우나 뜨거운 더위를 불평하지 않는 건, 그곳에 음악을 매개로 사람들의 폭발적 열정이 공존하..
2009.04.10 -
낡고 지루한 예술은 가라! PLAN CHE
낡고 지루한 예술은 가라! PLAN CHE Stroker 조회수 419 / 2008.08.04 PLAN CHE 낡고 지루한 예술은 가라! 현실이란 고식적인 틀 안에 왜곡되고 변질 되가는 모든 예술과 문화 활동에 상상력과 젊음이 어우러져 보다 가볍고, 친숙하면서도 즐거운 문화예술의 길을 제시하는 광주지역 대안 예술 집단을 일컫는다. 매 회 공연 때마다 음악 ,미술 ,춤 , 등 그 외 모든 지역 청년예술에 몸 담고 있는 실험적이고 활동적인 예술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항상 새롭고 다채로운 예술마당을 진행한다. PLAN CHE의 활동으로 인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예술과 문화에 대한 즐거움을 찾고, 더 나아가 지역 대안예술의 올바른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자 이념이다. 하하하! 너무나 의기에 찬 설명인..
2009.04.10 -
“소리는 너무 솔직하다” 보이스퍼포먼스 독의 김진영
“소리는 너무 솔직하다” 보이스퍼포먼스 독의 김진영 김소연 조회수 651 / 2008.07.18 “소리는 너무 솔직하다” 의 김진영 정갈한 흰 치마에 단정하게 머리를 묶은 여인이 항아리를 안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녀는 어느 날 우연히 집안 한구석에 놓여있던 항아리를 끄집어 내 뽀얗게 앉은 먼지를 닦고 이리 저리 항아리를 둘러보다 항아리 안에 소리를 질렀단다. 이야기를 멈추고 여인은 안고 있던 항아리에 가만히 소리를 내어본다. 항아리의 텅 빈 몸이 “웅~~” 길게 여운을 끌며 울린다. 그 깊은 소리가 항아리의 불룩한 몸을 닮았다. 마치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처럼 여인은 항아리에 소리를 담고, 항아리는 몸을 울린다. 그런데 어느 순간 여인은 마치 항아리에 물이 찰랑거리기라도 하는 듯 안고 있던 항아리를 들어..
200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