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ure(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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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연극인 젠더감수성 워크숍] 2. 역할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
[전국 연극인 젠더감수성 워크숍] 2. 역할에 대한 존중과 책임감 2020 연극의 해 사업 중 하나인 는 연극 안의 젠더감수성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고 토론하고, 직접 글을 쓰는 과정입니다. 전국의 7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워크숍은 강의와 토론의 의미를 넘어 각 지역에서 비슷한 고민과 불편함을 가진 동료들의 존재를 확인하고 새롭게 연대하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요즘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단어 ‘젠더감수성’이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젠더감수성’이 있는 작품은 어떤 작품일까요? 이번 연재는 워크숍에 참여해주신 안산, 광주, 대구, 부산, 춘천, 대전, 전주지역의 연극인들이 보내주신 원고로 이루어집니다. 주최/주관 2020연극의해집행위원회 주관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
2020.10.07 -
[전국 연극인 젠더감수성 워크숍] 1. 성녀와 창녀 사이에서
[전국 연극인 젠더감수성 워크숍] 1. 성녀와 창녀 사이에서 2020 연극의 해 사업 중 하나인 는 연극 안의 젠더감수성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고 토론하고, 직접 글을 쓰는 과정입니다. 전국의 7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워크숍은 강의와 토론의 의미를 넘어 각 지역에서 비슷한 고민과 불편함을 가진 동료들의 존재를 확인하고 새롭게 연대하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요즘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단어 ‘젠더감수성’이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젠더감수성’이 있는 작품은 어떤 작품일까요? 이번 연재는 워크숍에 참여해주신 안산, 광주, 대구, 부산, 춘천, 대전, 전주지역의 연극인들이 보내주신 원고로 이루어집니다. 주최/주관 2020연극의해집행위원회 주관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성폭..
2020.10.07 -
[프리뷰] 코로나 시대의 예술축제 : 직면하는 힘에 관하여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0>
코로나 시대의 예술축제 : 직면하는 힘에 관하여 프리뷰 김민수 코로나19로 달라진 삶의 모습을 말하는 것마저 식상해진 8월이다. 의료와 보건의 차원을 넘어 모두의 생활양식에 영향을 끼친 코로나19는 각계 각층에 다양한 변화를 이끌었다. 예술계는 그 가운데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분야 중 하나였다. 사람을 불러 모아야하는 공연이나 전시의 특성은 새로운 시대엔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니었다. 극장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든 것만이 문제가 아니었다. 보건당국이 정책적으로 예술계의 활동을 압박하기 시작한 것이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공연장 잠시멈춤 및 감염예방수칙 엄수 협조요청’을 통해 2m거리유지 등 조항을 어길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는 공문을 내렸다. 그 어느 업계에서도 찾..
2020.08.13 -
유튜브 시대의 음악듣기 : 로파이 힙합 비트에 대한 단상
유튜브 시대의 음악듣기 : 로파이 힙합 비트에 대한 단상 김민수 요새 어떤 음악 듣냐는 질문은 자칭 ‘리스너’들 사이의 오래된 인사나 다름없을 것이다. 우린 신보에 대한 정보나 감상을 주고받고, 가끔은 오래된 덕력을 자랑하곤 한다. 하지만 요즘 조금 다른 목소리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유튜브로 음악을 듣다보니 취향이 없어지고 어떤 음악을 들어야할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알고리즘이 추천해주는 음악들이라면 취향이 강화되는 방향이어야 하는 것 아닌가? 유튜브 시대의 음악듣기란 대체 어떤 것이길래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걸까? 본 글은 이 작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음악보는 유튜브에서 음악 듣는 유튜브로 애플뮤직이나 멜론을 비롯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유튜브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때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오디오와 비디오..
2020.05.20 -
[처음이지만 낯설지 않은 코로나19 시대] 5.파자마가 잘 어울리는 여자
처음이지만 낯설지 않은 코로나19 시대(5) 파자마가 잘 어울리는 여자 '자고 일어나니 다른 세상이다.' 요즘 우리에게 딱 들어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코로나19는 사회의 취약한 부위를 강타했습니다. 네 '우리'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지만 연쇄작용으로 인한 또 다른 이슈들이 계속 달려옵니다. 거의 모든 작업이 취소 및 연기된 가운데, 삶을 영위하기 위해 가졌던 다양한 정체성도 제 역할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가 힘들긴 하지만 낯설지는 않습니다. 예술은 재난 앞에 유독 취약했으니까요. 인디언밥은 기획연재를 통해 예술생태계의 다양한 지점에 존재하는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이를 통해 각자가 발견한 생활 속 '절망' 혹은 '전망'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글_임현진(독립 프로듀서) 원하는 만큼 늦잠을..
2020.05.12 -
[처음이지만 낯설지 않은 코로나19 시대] 4. 재난의 얼굴
처음이지만 낯설지 않은 코로나19 시대(4) 재난의 얼굴 '자고 일어나니 다른 세상이다.' 요즘 우리에게 딱 들어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코로나19는 사회의 취약한 부위를 강타했습니다. 네 '우리'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지만 연쇄작용으로 인한 또 다른 이슈들이 계속 달려옵니다. 거의 모든 작업이 취소 및 연기된 가운데, 삶을 영위하기 위해 가졌던 다양한 정체성도 제 역할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가 힘들긴 하지만 낯설지는 않습니다. 예술은 재난 앞에 유독 취약했으니까요. 인디언밥은 기획연재를 통해 예술생태계의 다양한 지점에 존재하는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이를 통해 각자가 발견한 생활 속 '절망'혹은 '전망'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글_강지윤(시각예술가) 하. 이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할 말이..
2020.05.09